기준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신협의 여러 지점에서는 고금리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는데요. 고금리 상품인 만큼 가입하고 싶지만 걱정이 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신협의 예금자보호 제도가 안전한 것인지, 지점별로 예금자보호가 따로 되는 것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신협의 예금자보호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협 예금자보호 일반은행과 다르다?
우리가 흔히 1금융권이라고 말하는 일반은행의 예금자보호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협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한 예금자보호가 아닌 신협만의 보호제도를 따로 가지고 있는데요.
신협 자체적으로 예금자 보호법을 만들고 중앙회를 중심으로 기금을 마련하여 유사시 조합원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2. 신협 예금자보호 제도
신협은 신협법 제80조 2에 신협 예금자보호 기금 운영을 통해 예금자를 보호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30일 기준으로 신협 예금자보호기금 적립액은 1조 8,133억원입니다. ㅇㅇ 신협이 파산으로 조합원에게 예적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되면 신협 중앙회에서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조합원의 돈을 돌려주게 되는 것입니다.
3. 신협 예금자 보호 금액
신협의 예금자 보호는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하여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해 줍니다. 일반 시중은행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때 지급되는 소정의 이자는 예금 가입 당시 약속한 이자와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를 감안하여 신협기금관리위원회가 정하는 이자 중 적은 이자를 지급하게 됩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출자금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출자금이란 고객이 신협에 가입하면서 일정금액을 투자하는 개념으로 주식이랑 비슷한데요.
보통 1년에 한 번 출자한 금액 대비 배당 수익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비과세 혜택까지 있다 보니 투자 상품으로 이용하는 고객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출자금은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님에 주의해야 합니다.
4. 신협 지점별 예금자 보호
신협은 각각 독립된 법인체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협별로 5천만 원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C신협의 본점과 같은 C신협의 지점의 경우는 본점과 지점은 하나의 법인체이므로 두 곳의 예금을 합하여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예금자보호가 됩니다.
(예시)
📍C신협 본점 5천만원, C신협 ㅇㅇ지점 5천만 원, C신협 ㅁㅁ지점 5천만 원 ☞ 5천만원까지 보호
📍C신협 5천만원, D신협 5천만 원 ☞ 1억원까지 보호
5. 비조합원도 예금자보호받을 수 있을까?
조합원뿐만 아니라 비조합원과 법인의 경우도 똑같이 5천만 원 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협 예금자보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